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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콤 2024년 하반기 신입직원 공개채용 IT 직무 후기 (3) - 2차 면접, 레퍼런스 체크, 평판조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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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콤 2024년 하반기 신입직원 공개채용 IT 직무 후기 (3) - 2차 면접, 레퍼런스 체크, 평판조회

Junpyo Lee 2025. 3. 2.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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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공채의 최종 관문인 2차 면접 전형 후기입니다. 필자는 매번 2차 면접 전형에서 좌절했었습니다. 그렇지만 3번에 도전 끝에 최종 합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1차 면접을 붙었다고 해서 절대 안심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1차 면접 만큼 철저한 준비를 하셔야 합니다. 특히 2차 면접은 기술이해도보다는 조직적합성과 로열티에 무게 중심이 쏠리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평판조회

코스콤은 신입사원 공채임에도 불구하고 특이하게 1차 면접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레퍼런스 체크를 진행합니다. 신입인데 레퍼런스 체크를 어떻게 진행하냐? 라는 의문이 드실겁니다.

쌩신입의 경우에는 [학과 선배나 교수님 등]에게 받을 수도 있기 때문에 큰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경력자의 경우에는 전 직장이 있다면 [전 직장 동료/상사]에게 레퍼런스 체크를 받으셔야 합니다.

만약 직장 경력이 현 직장밖에 없을 경우에는 [현 직장 동료/상사]에게 레퍼런스 체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레퍼런스 체크의 구성은 설문 조사? 처럼 성실성, 근면성 등을 점수로 주는 것과 자소서처럼 후보자에 대해 텍스트로 직접 기술하는 문항(꽤 깁니다.)이 있습니다. 1차 합격 발표 후 4-5일 안에 했어야 했던 걸로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시간이 촉박하기 때문에 미리 누구에게 받는게 좋을지 생각하고 될 수 있다면 동의를 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텍스트로 직접 기술하는 문항이 길어서 매우 귀찮기 때문에 왠만하면 레퍼리 분에게 최소 밥이나 커피 등 성의를 표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부터는 확실한 팩트는아니고 단순한 추측입니다. 레퍼런스 체크는 면접관에게 제공되는 용도일 것 같고 면접에서 그렇게 큰 비중을 차지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최악의 후보자를 필터링하기 위한 느낌이 강합니다. 솔직히 레퍼리를 후보자가 직접 정하기 때문에 잘 써줄 수 밖에 없고 제 생각엔 그래서 변별력을 가지기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2차 면접전형 - 임원면접

진행: 3대다

시간: 20-30분

 

임원 면접은 기술적인 내용보다도 인성, 직업관, 가치관을 묻는 질문이 들어옵니다. 또한, 면접 시간이 매우 짧기 때문에 두괄식으로 요약해서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질문이 자소서에 기반해서 들어오기 때문에 철저한 자소서 분석이 필요합니다. 면접 복장은 정장입니다. 기술적인 질문이 있을 수는 있으나 1차 면접만큼 깊게 들어오지는 않습니다. 임원 면접인 만큼 무거운 분위기이기 때문에 멘탈 잘 잡고 이야기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최종 합격

합격은 면접 다음 주 월요일에 발표됐습니다. 취업 준비를 하면서 그동안 코스콤이란 기업을 정말 간절히 원해 왔기 때문에 정말 기뻤던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발표 전에 이미 금융결제원에 합격 소식을 들어서 어디를 갈 지 정말 많은 고민도 했습니다. 전 직장을 12월 말에 퇴사 했는데 퇴사 직전까지도 고민을 했습니다. 생각을 계속하다가 근본적인 이유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내가 개발자를 왜 하게 되었나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졌고, 대답은 개발이 재밌기때문이었습니다. 제가 가진 능력과 기술로 사람들에게 유용함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즐겁고 보람찬 일이기에, 저는 개발자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개발을 더 많이 한다고 하는 곳을 가게 되었고, 코스콤은 입사 포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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