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 2024년 하반기 신입직원 공개채용 IT 직무 후기 (2) - 1차 면접, 사전 코딩테스트 전형

개요

철처한 기술적 검증을 거치게 되는 1차 면접 전형 후기입니다. 평가 방식도 다면적이고 코딩 테스트도 한 번 더 보기 때문에 많은 지원자들이 까다롭다고 느낄 것입니다. 1차 면접전형은 진행 전에 온라인 사전 시험을 봅니다.

 

 

 

온라인 사전 시험

코스콤은 면접 전형진행 이전에 온라인 사전 시험을 봅니다. 언어는 C, C++, JAVA로 제한되었습니다. 파이썬이나 자바스크립트로 코테를 하셨다면 코딩테스트를 본 이후 바로 다른 언어를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플랫폼은 프로그래머스가 아닌 잡다(JOBDA)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사전 시험은 조건 추가형 문제가 나옵니다.

조건 추가형 문제란 총 5단계로 문제를 푸는데, 각 단계를 일정 점수 이상(테스트 케이스 여러 개로 점수를 매김)으로 풀이하면, 문제 요구사항이 점점 더 추가되거나 변경되는 형태의 문제입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1단계) 주어진 부호에 따라 두 수를 더하거나 빼는 함수 구현

(2단계) 위 함수에 나눗셈, 곱셈 연산도 구현해야 함

(3단계) 숫자도 여러 개가 주어질 수 있고, 부호도 여러 번 주어질 수 있음

(4단계) ...

(5단계) ...

와 같이 주어진 문제를 단계에 맞춰 풉니다. 풀면 채점하고 몇번 테스트 케이스가 맞고 틀렸는 지(물론, 입출력 값은 보여주지 않습니다. 에러는 보여줬던 것으로 기억합니다.)와 점수를 보여주는데 확실하지는 않은데 80점 이상 정도 되면 다음 단계로 패스가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각 단계마다 면접관이 볼 수 있도록 코멘트를 남길 수가 있습니다. 또한, 한번 패스하면 이전 문제로 되돌아갈 수 없습니다.

 

 

솔직히 제 설명보다 직접 한번 해보는게 낫습니다. 잡다 개발 구현 능력 검사에서 연습해보실 수 있습니다.

잡다 ㅣ 역량검사만으로 취업되는 매칭 플랫폼

 

 

개인 PT면접에서 면접관들에게 참고 자료로 제공이 되고 본인도 면접장 입장 전에 한번 코테 결과지를 보게됩니다. 잘 풀면 유리하겠지만, 못 풀어도 설명을 잘하거나 나머지 면접을 잘보면 됩니다. (5개 다 못풀었다고 낙심하지 마세요, 1-2개만 맞고도 최종 합격까지 한 사례도 있습니다.)

 

자신의 코드를 잘 설명할 수 있어야하고 추후 추가되는 조건에 대비해 코드를 짰는지, 자신이 짠 코드의 문법을 잘 아는지 등을 잘 아는게 중요합니다.

 

 

 

 

1차 면접전형

1차 면접은 코스콤 본사(여의도)에서 진행되며, 조를 이루어 개인 PT 면접, 경험 면접, 그룹 면접으로 이루어 집니다. 면접의 순서는 조에 따라, 지원자에 따라 다릅니다. 면접을 오전에 보는 경우, 여의도는 지하철도 붐비고 차도 많기 때문에 미리 20분 정도 여유를 가지고 도착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개인 PT 면접

진행: 일대다

시간: 10-20분

 

개인 PT 면접은 IT 직무의 경우, 온라인 사전 시험 즉, 사전 코딩테스트를 바탕으로 시작이 됩니다. 면접 입장 전부터 코딩테스트 결과지를 보여주고 어느 문제에서 시간을 많이 썼는지, 코멘트는 어떻게 남겼는지와 최종 제출 코드를 단계별로 다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면접장에서는 코딩 테스트에 관해 질의를 주고 받은 뒤에 기술 및 경력에 관한 질문을 주고 받습니다. 필자의 경우 CS에 관련된 질문은 많지 않았고 프로젝트 관련 질문이 많았습니다. 물론,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경험 면접

진행: 일대다

시간: 10-20분

 

경험 면접은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한 인성 면접입니다. 면접자의 직업관, 가치관, 경험에 대해 심층적으로 묻는 면접입니다. 일반적인 인성 면접이므로 자기소개서를 꼼꼼히 읽고 기술보다는 가치관적인 예상 질문들을 뽑아내거나 검색해서 대비해 온다면 큰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룹 면접

진행: 다대다

시간: 30-40분

 

그룹 면접은 특정 주제에 관해 토의해서 발표하는 면접입니다. IT직무인 만큼 기술 주제에 관해 토의하고 결과를 도출한 뒤 발표를 하는 방식입니다. 유인물을 먼저 읽는 시간을 가진 뒤 토의를 진행하게 됩니다. 토의 과정역시 평가의 대상이므로 예의 바른 태도와 말투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또한, 토의 시간도 제한이 있어서 빠르게 결론을 내리는게 중요합니다.

토의가 끝나면 발표를 진행하게 되는데 발표자, 발표 순서, 내용 등을 미리 토의 시간에 정해야 합니다.

발표가 끝나면 면접관들의 질문이 이어집니다. 공통 질문도 있었고 면접관들이 토론 과정에서 관찰한 행동이나 말에 관한 질문도 있었습니다. 발표 내용에 관한 질문도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