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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하반기 우리카드 신입사원 공채 디지털/IT 직무 후기 (3) - 2차 면접 전형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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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하반기 우리카드 신입사원 공채 디지털/IT 직무 후기 (3) - 2차 면접 전형

Junpyo Lee 2025. 1. 2. 18:13

개요

신입사원 공채의 최종 관문인 2차 면접에 관한 후기와 꿀팁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건강 검진 & 인성 검사

1차 면접 합격 후, 먼저 건강검진과 인성 검사를 하게 됩니다.

 

 

인성 검사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많은 문제를 짧은 시간안에 응답해야 하는 방식입니다. 그냥 평소 가치관대로 검사에 응시하면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건강검진은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증진의원 송파지점'에서 받았습니다.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지만 우리카드 채용팀에서 지정해주는 병원에서 검사를 받으면 됩니다. 전 날 밤 늦게 음식을 먹으면 안된다고 안내를 받았습니다. 사람이 엄청 많으니 일찍 가기를 추천드립니다.

 

 

 

2차 면접(임원 면접)

 이번에도 역시 지각은 절대 봐주지 않았습니다. 2차 면접에는 제출할 서류를 가지고 가야 합니다. 만약 다 구비가 안돼서 주변에서 출력해야와 하는 경우, 지각이면 응시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오래 걸릴 것 같으면 그냥 일단 면접장에 도착해야 합니다. 그래서 광화문역에 먼저 도착해서, 주변 커피숍에 있다가 면접장에 도착하기를 권장드립니다.

필자의 경우 부장님의 갑작스런 점심 회식 소집으로 인해서 오후 반차이지만, 점심을 먹고 갔습니다. 광화문 역에 도착 후 서류를 뽑고 가면 늦을 것 같아서 우선 면접장으로 갔는데, 이게 신의 한 수였습니다. 담당자님이 추후에 서류 보완할 때 연락드리겠다고 해주셔서 추후에 제출 했습니다. 면접 대기하면서 들었는데, 1분 늦은 지원자는 응시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꼭 지각하지마세요!!

 

 

 면접 장소는 광화문역 케이트윈타워(우리카드 본사인 것 같습니다)였습니다. 대기실에서 광화문이 보이고 뷰가 아주 좋았습니다.

면접은 하루 4개의 타임으로 나뉘고 각 타임마다 2개 조로 면접을 봅니다. 다대다 면접이며 면접관 분들은 전부 임원이신 것으로 파악됩니다. 1개조에 지원자 5명이고 면접은 30분동안 봤습니다.

 

 

면접 질문은 자세히 공개할 수는 없지만 일반적인 임원 면접과 같이 공통 인성 질문, 개인 자소서 기반 질문이 주를 이룹니다. 그 외에 기술 및 경력 관련 질문도 있었지만, 자소서를 기반으로 물어보고 딥한 꼬리질문은 없었습니다.

 

 

공통 질문의 경우 가치관을 묻는 문제가 꽤 있었는데, 솔직히 앞에서 다른 지원자가 답변한 내용이 있기 때문에 그대로 따라하기 보단 최대한 자신만의 대답을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아니면 아예 나서서 제일 먼저 하겠다고 하는 것도 좋습니다.) 따라서, 말을 침착하고 차분하게 두괄식으로 정리해서 말하는 것도 중요하고, 답변과 자신의 경험을 잘 버무리는 순발력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순발력이 없다면 비록 본인이 개발자라 할지라도, 예상 인성 질문을 철저히 대비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2차 면접 역시 철저한 블라인드임을 유의해야 합니다. 어떤 부분이 블라인드인지 궁금하시다면 필기, 1차 면접 후기를 참조해주세요 ^_^
https://aahc912.tistory.com/120

 

2024년 하반기 우리카드 신입사원 공채 디지털/IT 직무 후기 (2) - 필기, 1차 면접 전형

개요이번에는 개발자 취준생 입장에서 첫번째 난관이자 제일 많이 준비하는 필기와 1차 면접 전형 후기를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필기 전형장소: 역삼중학교일시: 토요일 오전 (구체적으로 알

aahc912.tistory.com

 

 

 

결과와 후기

피뽑탈은 아닐까 걱정을 많이 했지만, 좋은 결과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결과가 나오기 까지는 2주 좀 안되게 걸렸던 것 같고 결과가 화요일에 나왔는데, 바로 다음 주 월요일부터 신입 사원 연수가 시작됐습니다. 그리고 면접 대기중에 담당자님께 들은 얘기로는 디지털/IT 직무는 상암에서 근무한다고 합니다.

 

 

신입 사원 연수 기간 중에 가고 싶었던 다른 회사 면접이 있어서 여러 정보를 찾으면서, 고민을 많이 해봤습니다.

 

제가 고민했던 포인트는 아래입니다.

장점

  • 평소 가고 싶었던 금융권.
  • 현 직장보다 연봉도 최소 2000만원 이상 더 받을 수 있었음.

단점

  • 정말 가고 싶었던 기업의 최종 면접이 2개나 남아 있었습니다.
  • 입사하면 하고 싶은 일(개발)을 할 수 있을까에 대한 의문이 가시질 않았음.
  • 근무지도 상암으로 생각보다 멀었음.
  • 카드 업계 전체적으로 불황이 예상되기 때문에 장기적 안정성도 높지 않아 보였음.

 

여기에 풀기엔 굉장히 긴 이야기지만, 연수원 입소일에 늦게라도 연수원에 도착하지 못한다면 입사포기로 간주한다기에 저는 다른 면접 기회를 놓칠 수가 없어서 입사 포기를 선택했습니다. 입사 포기를 하더라도 현 직장에서 꾸준히 일하면서 준비하면 어디든 이직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지금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열심히 노력하셔서 좋은 직장과 기회를 얻기를 빕니다~~! 🍀🍀🍀 세상 모든 취준생 이직러들 파이팅!